어두운 골목길, 배달 오토바이 한 대가 자동차 꽁무니를 졸졸 쫓아갑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차가 후진하는 순간, 마치 기다렸다는 듯 부딪치더니 그대로 넘어집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앞서 가는 경차를 뒤따르는 배달 오토바이. <br /> <br />역시나 차량이 후진할 때를 놓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뭔가 어설프면서도 비슷한 이 사고들! <br /> <br />배달은 부업, 사기가 본업인 불량 배달원들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200여 명이 조직적으로 움직였는데, 지난 3년 동안 150건이 넘는 고의 사고를 내고, 보험금만 30억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식당이나 마트에서 음식을 먹은 뒤 탈이 났다고 거짓말해 치료비를 요구하며 보험금 6천7백만 원을 받아 챙긴 일가족도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수법이 점차 지능화, 조직화하면서 보험사기 적발 금액도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돈에 솔깃해 자칫 보험사기에 가담했다가는 10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 당국은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사고를 당했을 땐 차량 블랙박스나 주변 CCTV를 확인하고 보험사나 경찰에 즉각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최아영 <br />화면제공 : 금융감독원 <br />영상편집 : 최영욱 <br />그래픽 : 김민지 <br />VJ : 안현민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11510524918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